화창한 일요일, 남편과 함께 성북천을 따라 플로깅을 했어요. 평소에 성북천을 따라 자주 걸었지만 쓰레기를 주으며 걷는 건 새로운 경험이었네요.
근데 성북천은 쓰레기가 별로 없어서, 대신 성북천 옆 인도를 따라 걸으며 쓰레기를 주웠어요. 근데 쓰레기의 80%가 담배꽁초였어요. 흡연자들이 도로를 재떨이로 생각하는거 같아서 안타까운 맘이 들더라구요.
이번 기회를 계기로 앞으로도 종종 플로깅에 참여해 보려고 해요. 좋은 기회를 주신 성북구체육회 관계자 분들께 감사 해요.